상큼한 노래방 번개 후기.

이야아~ 번개 주최자가 되본건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었어요.
그렇지만 매우 즐거웠습니다!!!!! 무지막지하게 불탔어용 으흐흐흐흐흐흐<-
오늘은 그 열기가 벌써 저만치 멀리 가있지만, 일단 후기후기.

- 2006. 6.10 오후 1시. 신촌 7,8번 출구 앞

저, 창세화님, 달비지님, 벨제님, 프로토악티늄님, 샌드맨님, 일규님
이하 7명이 모였으나..... 정작 신촌으로 정하도록 계기를 준 알바ㅌㄹㅅK님에게서
아무런 연락이 없음. 전화도 안됨. 뭐 신촌지리는 쥐뿔 모르는 상태(...)
결국 황당한 분위기를 타계하고 노량진으로 방향선회.
.......애초에 노량진으로 했으면 좋았을걸 이 무슨 삽질인지OTLOTLOTL

아무튼 격렬한 비와 바람을 맞으며(heats) 노량진에 도착.
점심은 춘천닭갈비로!!! 사진은 샌드맨님 블로그에~
맛있었습니다. 역시 여럿이서는 무난한 메뉴가 좋은 것 같아요.
밥도 비벼먹고....나중엔 너무 양이 많아서 괴로웠음 ㅠㅠㅠㅠㅠ

- 오후 3시 경, 노량진 SBS 노래방

여기가 역시 최고죠!! 일단 2시간을 끊고 불타라 근성 노래방~~!!!!!!
애전사, 힛츠, 챠라 헤챠라, 아바렌쟈, 마스크맨, 강철의 메시아 등등...
부른 노래들을 열거하기엔 너무 자리가 비좁습니다. 그리고 다 기억도 안나요;;
참가한 용자들 전부 활활 불태웠죠!! 전 특히 프린스 스페셜로 고고...
벨제님의 우렁찬 목소리가 노래방을 가득 채우는 게 가장 대단했습니다(...)
달비지님의 타이거 마스크, 일규님의 근육맨 열창 등 명장면은 수두룩히!
창세화님하고 같이 부른 아바렌쟈도 좋았고, 프로토님하고는 크라잉넛으로 크로스~
샌드맨님의 데카렌쟈!!!! 도 멋졌습니다. 노래방의 용자들은 역시 열혈파워 백만배?
나중에 합류하신 매니악님은 엔드리스 레인이 최고!! 'ㅁ'/ 정말 잘하시더군요.

...........그리고 저는 맘먹고 큐티하니 한방 날렸습니다. 아하하하하 <-
가성과 스스로도 놀랄 정도의 애교(우웩)를 동원하니 되긴 되더군요 :$
근데 춤춰달라고 하신 분 누구셨습니까? (.....)

총 3시간을 좀 넘게 노래방에서 질렀더니 나중엔 다들 탈력.

- 오후 6시 40분경, 호프집

어른들의 세계!! 호프집! 역시 오프모임의 끝은 알코올이 필수(어이)
나이가 든다는 건 이런점에서 좋은 것 같아요. 다들 이야기도 많이 하고..
노래방에서 노래하고, 같이 밥먹으면서 대화했던 것보다 더 재밌었습니다.
나중에 다시 돌아온(?) 매니악님하고 정치 이야기로 불타고....
게다가 술을 섞어마셔서 집에 갈때 일규님께 상당히 폐를 끼친 것 같은OTLOTLOTL

어쨌든 이제 횡설수설 후기는 끝내고 인평 들어갑니다!! :D

창세화님 : 제일 먼저 도착하셨지요? 첫인상은 얌전하신 분이다~ 였는데, 노래방에서 같이 노래부른 다음엔 완전 바뀌었습니다. 술도 잘 드시고, 이야기도 잘 들어주셔서 감사해요!!!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지 않아서 좀 아쉬웠지만, 막판에 이야기가 잘 되어서 재밌었어요. 다음에 또 뵈었으면 좋겠네요.

달비지님 : 해병대 이야기때문에 혹시 마음 상하신 건 아니죠?;ㅁ; 이야기 많이 못해서 아쉬웠어요. 나중엔 노래방에서 제일 먼저 탈력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놀랐습니다(.....) 타이거 마스크를 일본버전으로 바꿔서 부르시던 것 멋졌습니다. 다음에 또 뵈어요!!!

샌드맨님 : 으하하 샌드맨님하곤 사실 세번째로 만나는 건데 말이죠~ 이제서야 친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. 키가 훤칠하니 크셔서(게다가 저보다도 마르신 것 같은OTL) 찾아뵙기 쉬워요 :D 노래방에서의 열창 좋았습니다. 노량진 피플로서 안내해주신 것도 정말 감사!! ㅠㅠ 술은 안드셨지만 기분은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. 다음에 또 번개 주최하면 또 참여해 주실거죠? +_+ 후기도 얼른 써주세요 <-이젠 협박

프로토악티늄님 : 우리의 이글루스 피플...직접 뵌건 처음이죠. 매번 관심있는 덧글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려고 했는데 완전히 까먹었어요;ㅁ; 그나저나 공대 라이프 힘드시겠어요. 가능하면 공대생의 어두운 아우라로부터 벗어나도록 노력하시길!!! 옷도 잘 챙겨입으시고(...) 젊지 않습니까!! 젊은 용자는 언제든지 재탄생이 가능합니다!(님하) 그리고 다음엔 가능하면 시간을 잘 지키셔서 외박의 고생을 하시지 않길;; 암튼 또 뵈면 좋겠네요.

일규님 : 꿋꿋하게 실명을 불러드릴겁니당 :$ 상영회에서 얼굴만 뵙고, 5월말에 전설의 두 분이 내한하셨을때 자세히 뵙고(?), 드디어 어제!! 제대로 뵙고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:D 참가하신 용자분들 중에 제 기준에 가장 들어맞는 옷차림을 하고 나오셔서 호감도가 대폭상승했어요(웃음) 두분 인터뷰 이야기 정말 재밌었습니다. 아아 부러워요우.......다음엔 꼭 통역을 노려서 쟁취해야 겠습니다.
그리고 노래방에서 끊임없이 들고 계시던 탬버린!!!!! ㅠㅠ 저도 사실 버릇이긴 한데 어제는 그 버릇을 버려보고자 노력했지만 일규님 옆에 있다 보니까 휩쓸려서 그만~ 후후. 그렇지만 확실히 탬버린을 치면 분위기가 더 살아나는 것 같긴 합니다. 제가 같이 노래 불러달라고 떼써서 혹 곤란하지는 않으셨는지 모르겠네요 :$ 게다가 막판에 집에 돌아갈때 매우 민폐를 끼쳐드린 것 같아서 참 송구스럽습니다(넙죽넙죽).
그래도 어제 모임으로 좀 친해진 것 같아서 즐거웠습니다. 다음엔 대학로에서!

벨제님 : 목소리가 매우!! 우렁차셔서 많이많이 놀랐습니다. 저보다 여자 노래를 더 잘부르시는 것도 서프라이즈(...) 근데 정말 노래 잘하시더군요. 제가 원체 듀엣으로 노래 부를 때 기준이 까다로워서 혹 기분 상하시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네요;ㅁ; 그래도 잘 따라주셔서 좋았습니다. 술자리에선 먼저 가셨지만 다음엔 더 오래 계시면 좋겠네요.

매니악님 : 정치 코드의 동지를 여기서 뵐줄이야 ㅠㅠㅠㅠ 정말 반가웠습니다. 나중에 둘이서 대작하는 분위기가 되어버린 바람에 저도 좀 주량을 오버해 버렸어요;; 다음엔 깔끔하게 주량 전까지만!! 마시도록 하지요(...) 노래도 정말 잘하시더군요!! 레이어스 오프닝을 그렇게 깔삼하게~~ 즐거웠습니다. 또 뵈면 좋겠어요!!!


* 인평의 길이는 호감도와 관계가....있을까요?(님)
제가 일규님 팬이어서 그런걸지도 모릅니다(우하하하하 웃고 도망가기)

* 다들 수고하셨습니다. 정말 감사했습니다 ㅠㅠㅠㅠ

by 천랑성 | 2006/06/11 15:00 | 잡담, 일상, 사소한 것 | 트랙백 | 덧글(9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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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우미 at 2006/06/11 17:27
우와:D 잘 놀았군요
Commented by 샌드맨 at 2006/06/11 18:07
아니 저 노래 잘 못불렀는데 그걸로 기억에 남았나 보군요^;; 후기는 저녁때쯤 여유있게 슥슥.

여튼 어제 즐거웠습니다^^a
Commented by Proto악티늄 at 2006/06/11 18:57
어제 그 말씀 듣고 공대 폐인라이프에서 슬슬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..
될라나 모르겠군요
Commented by 달비지 at 2006/06/11 21:59
닉을 모르고 있던 한분이 프로토악티늄님이셨군요.

담에는 노래도 열심히 대화도 열심히 하겠습니다. ^_^乃

Commented by MANIAC at 2006/06/11 23:25
인평의 길이와 호감도라... 대략 저를 좌절하게 만드는 겁니까...ㅋㅋㅋ 코드가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분명 즐거운 일이죠. 다음에 꼭 다시 즐거운 시간 보내기를...ㅎㅎ 기준에 맞는 복장... 본의아니게 딱딱한 복장을 하고 간 저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...^^;;;
Commented by 천랑성 at 2006/06/12 09:24
우미//
응응!! 시험기간에 재밌었어 :D

샌드맨님//
후기 읽었어요! 못부르시다니요, 샌드맨님은 이미 용자!!

프로토악티늄님//
벗어나실 수 있을 겁니다!! 우옷!

달비지님//
넹 대화에 열심히 참여해주시면 기쁠거에요 >ㅁ</

매니악님//
으하하하; 제가 일규님 팬이라서 그렇다니까요(도주) 뭐랄까, 그 기준에 맞는 복장이라는 게 제 눈에 보기에 멋지면 기준이 됩니다(님하)
Commented by 벨제르가 at 2006/06/12 22:26
신경쓰실 것 없습니다. ^^ 그날 저도 굉장히 즐거웠으니까요. 우렁차다는 말씀은 조금 의외~ 평소에 목소리가 가늘고 톤이 높다는 소리를 많이 듣거든요. 여자 노래는 가성으로 귀엽게 부르는 걸 즐기는데 그날은 목이 정상이 아니어서 전혀 못했습니다. 다음에 뵈면 저의 진면목을 보여 드리지요. 껄껄
Commented by 천랑성 at 2006/06/13 11:13
벨제님//
톤이 높으시긴 하더라구요^^;; 저도 안되는 노래들을 하시는 걸 보고 엄청나게 놀랐습니다. 제가 원체 목소리가 좀 베이스 계열이라 보통 여성노래를 하기 힘들거든요 ㅠㅠㅠㅠ 큐티하니는 운이 좋았지만요.
Commented by 미야 at 2009/07/18 15:25
한 3년전 포스팅에 댓글입니다만 알바는 지금도 자느라 연락두절 잘됩니다. OTL 이젠 뭐 그러려니 해요...같이 수업듣다가도 두들겨 패서 깨우는 게 일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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